가수 임도희 "좌절과 절망을 극복하고 꽃을 피우다"

는 홍매화

사람은 세상에 발을 디디는 순간 세상과 더불어 살아간다. 운명 같으며 숙명 같은 사명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물론 태어난 환경에 의하여 그의 인생이 달라진다. 그 환경은 다양하다.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그것을 바탕으로 세상을 위하여 봉사하는 삶을 사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태어났지만 그 환경을 극복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그것을 의지와 노력으로 승화시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사회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기에 좌절과 절망 속에 빠지면 사람들은 헤쳐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러한 좌절과 절망 속에서 꽃피우는 사람도 있다.
겨울의 세파와 추위 속에서 자라나 꽃피우며 열매 맺는 매화꽃이 그러하듯 '나는 홍매화'의 가수 임도희가 그러한 인물이다.
아니, 그 홍매화는 가수 임도희의 분신과 같은 꽃이다.

언젠가 공영방송의 프로그램인 '아침마당'을 보며 가슴을 뭉클하게 해준 인물이 그녀이다. 어려움 속에서 가정을 돌보고 자식을 의젓하게 키웠으며, 가슴 절절히 쏟아내는 사연은 방송을 보는 내내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녀 자체가 하나의 소설적 스토리의 주인공처럼 삶을 살아온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성장과정부터 어른이 되어 전국노래자랑 등에서 상을 휩쓸며 대중에게 가까이 발을 디디기까지의 구구절절한 사연 하나 하나가 그의 삶이며 인생이었다.

그의 인생 파노라마의 역경 속에서 그의 인물됨을 무엇이다 쉽게 정의하기는 그의 삶을 비하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극히 조심스러운 접근이지만 그래도 한마디로 말한다면 속 깊이 우러나오는 '진국'과 같은 인물 이었고 마치 음식을 얘기하면 끓이면 끓일수록 깊은 맛과 진한 맛을 주는 '곰탕'의 진국과 같은 속마음을 지닌 인물이었다.

또한 그는 잘 달구어진 무쇠와 같은 인물이었다. 쇠는 두드리면 단단해 지듯, 비온 뒤에 땅이 단단해 지듯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승화된 인물일수록 그의 인물됨은 그의 생각과 정신이 인격으로 비추어지듯 그 또한 마찬가지 이었다.

하지만, 사회를 돌아보면 그렇지 못한 인물도 많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는 말처럼 참된 사람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일탈을 범하는 사람들도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수 임도희는 시련과 좌절의 아픔 속에서 진정한 소망과 희망이 무엇인가를 채득한 인물이었기에 자신을 꽃 피울 줄 아는 인내와 의지를 지닌 그의 모습 속에서 '초연함'이 묻어나는 듯 했다. 더욱이 초연함은 여타한 사람에게서 발견할 수 없는 그만의 톡톡한 이미지이며 그가 방송을 통해 말하는 모습을 보고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남다른 초연함

초연함은 그냥 평범하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니다.
사회적 입지전적인 인물들이 많다지만 그와는 또 다른 모습을 지닌다.
달관한 모습이며 초탈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산사에 명상하는 여승의 모습 같다.
성당에서 예배하는 수녀님의 이미지를 느끼게 하는 모습이다.
절망 속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을 경험한 사람에서만이 느끼는 풍미豐美의 여의한 모습이다.
아름다움이란 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천리향의 향기' 이다.
그런 까닭에 그는 '한 사람이지만 만인과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 가수 임도희는 여인이지만 단순하게 여인이란 존재로 불리기에는 너무나 약한, 강한 '큰 사람'으로 불리어져야 할 것이다.
초연함은 그와 같은 인물에게 적합한 표현이다.

초연함의 인물됨은 '큰 사람'으로써 마음은 온유하며, 배려와 이해심으로 가득한 자애로움의 깊이와 넓이를 지닌다. 그러므로 상처를 극복하며 살아 온 그녀의 경험 적 생각과 사고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만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영혼마저 치유해 주는 '영험靈驗'을 지닌다. 그와 같은 내성을 지닌 인물이 바로 가수 임도희 이다.

영험靈驗을 지닌 의로움이 그의 소망을

진정으로 영험을 지닌 의로운 사람 한 사람 있다면 세상을 평화롭게 해줄 수 있으리라는 사고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하는 가수 임도희! 그에게는 '의로움'의 기계가 있다.
사람은 무엇인가? 성취에 대한 목적을 가지고 혹은 누군가에 대해 건강한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듯 의로운 생각으로 그것이 신념의 소원이라고 한다면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이다.
의로운 만큼 말에 대한 소원의 힘도 크다.
그러한 소원은 간절함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 간절한 스스로의 소원이 지금 가수 임도희가 가수로서 열매를 맺게 한 씨알이 되었다고 생각되며 그래서 진정으로 삶의 가치가 무엇인가 찾게 되는 계기도 되었다고 본다.
특히, 그 소원하는 마음이 순수하면 그 순수한 마음은 주위의 사람을 감동시키며, 그 감동이 극대화되어 주위의 사람들도 더불어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길 함께 빌어 주며 천지현황의 기운도 그를 돕는다.
그랬기에 삶의 여정을 달려오며 가수 임도희에게는 그의 이웃도 한 몫 했으리라 본다. 그것은 이웃도 모르고 살아가는 시대에 따듯함의 온정이 무엇인가를 알게 하는 것도 '소원'의 힘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은 함께 소원을 빌어주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도 덩달아 순수해진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게도 한다.
가수 임도희는 이제 그 만의 순수한 세계를 만들어간다. 그의 노래는 세상을 향한 '외침'이다. 정수기가 필터에 의하여 물이 정화 되듯이 그의 노래는 세상의 티끌을 걸러주는 '필터'와 같다. 아니 가수 임도희 자체가 세상을 정화시켜주는 '필터'와 같은 존재이다.
그래서 그의 노래는 항상 우리와 함께 해야 함을 느낀다. 왜냐하면 사회의 평화는 필터와 같은 인물에 의하여 걸러지고 맑게 되기 때문이다.
아니, 세상이 각박하고 허무적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아직도 세상이 살맛난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역동성 있는 가수 임도희! 세상을 맛깔나게 하며 언제나 우리 곁에서 오래 있어주길 바라며 아울러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통해 건강한 마음으로 소통하며, 어우러지며, 함께하길 바란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가수 임도희!
앞으로도 힘찬 도약을 통해 더욱 진취적 활동을 기대하며, 그의 앞날이 건강과 행복의 날들만 가득하길 축원한다.

*필자. 김남열(시인, 수필가, 평론가, 객원기자, 도서출판 여여심 발행인) 

그림은 작가의 혼이 서려있다.그 만큼 혼신의 열정을 다해서 화가는 화폭에 그림을 그리며 자신이 혼을 담는다.그러기에 그 그림 속에는 영기靈氣가 서린다. 그래서 화가 자신의 그림은 작가에게는 분신과 같다.어쩌면 그림자와 같다. 인간이 그림자가 없으면 사람이 아닌 것처럼 그에게 그림자와 같은 작품이 없다면 화가로서의 존재의 의미를 느낄 수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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