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배 명장

26/08/2021

김흥배 명장은 어린 시절 친형을 따라 우연히 방문하게 된 도자기 작업장에서 처음 흙을 만져보고 빚어진 도자기에 매료된 후 30여 년간 도자기 빚는 일에 종사하며 현재는 여주시 대신면 후포리에서 운산도예운영하고 있다.

그는 소지와 물레의 회전력에서 얻어진 유려한 곡선과 담백함이 느껴지는 작품을 추구하며, 중력을 거스르고 무한대로 커져가는 대형물레 성형기술에 이음기술을 접목해 감각적으로 작품의 형태를 완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투박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도자기를 재현해 낸 백자진사요변문항아리, 백자철화장생문항아리, 해항아리, 달항아리, 백자청화용문항아리 등이 있다.

그는 우수한 실력으로 중국 사천성, 경덕진, 장춘, 터키 이스탄불, 호주 브리스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에서 열린 다수의 국제 전시회에 초청되기도 했다.

특히 서울 뉴살롱전, 남이섬 국제도예페스티벌, (사)여주장인연합회 정기전, 하모니 국제도예 프렌드십전 등에서 여주도자기의 아름다음을 널리 알려왔다.

입상 경력은 한국예술대제전 예술문화상,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클레이페스티벌 대상,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도자부분 은상, 국제기능올림픽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메달 등이 있다.

그는 여주시가 2006년부터 도예명장 제도를 도입 인정받은 고성도예 조병호, 청룡도예 김영길, 전원도예 박광천, 석담도예 최병덕, 용우도예방 이형우 등과 더불어 도예 명장 중 한 사람이다.

*참조|여주신문 양병모 기자/yangbm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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